Bianchi C2C Via Nirone 7 Alu 2008. 53 size

벼르고 벼르던 중고프레임을 드디어 구했다.
주인이 싸이즈 안맞아서 판다고 했는데 , 정말 얼마 안탔나보다.
데칼 군데군데 조금 까진거 빼곤 깨끗함.

로드 프레임 중고로 사는게 무척이나 힘든일이다.
매물이 그리 많지 않은데다가 , 싸이즈가 워낙 제각각이라
돈+싸이즈+디자인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매물을 찾기가
무척 어렵다.

원래 원하던건 클래식 크로몰리프레임이었는데..
가격도 가격이고 워낙 매물이 없어서 포기 -_-

크로몰리를 포기하고 내건 조건이

(1) 1~2년 안된 녀석
(2) 51~53 싸이즈
(3) 30~50만  정도 가격


한달 넘게 장터 매복하다가 겨우 물은 녀석

얼른 나머지 부품 구해서 조립해야지.
Posted by 마고자
토요일 7시반쯤에 자전거를타고 나갔다.
날씨가 너무 따듯했기에 올해 처음으로 쫄쫄이 입고 나갔다.
비가올걸 알고있었지만 이렇게 빨리올줄 몰랐다 -.-
맞은김에 계속 탔는데..

여튼 오랜만에 비맞으면서 달렸는데
날씨는 비오는거빼곤 최고였다.
안춥고 사람없고 바람없고

비오는 날 자전거타면 단점이 집에오면 세차를 해야한다는거 -_-;;
그리고 옷에 등으로 세로로 흙탕물 줄이 생긴다.

그리고 보라매공원에서 도림천으로 바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안건 큰 성과
그리고 야밤엔 아가씨와 순대타운 데이트
아가씨 언제봐도 참 이쁘다 ^^

Posted by 마고자
속을 겁나 썩히던 골동품 Shimano600 레버 -_-
브레이크레버+변속레버 시스템이 거의 처음 적용된 모델로..
(브레이크 레버를 좌로 꺽으면 변속이 된다)
88올림픽때 일본아저씨들이 이거 달고 한국에 왔을때 한국사람들이 보고
"저 자전거는 변속이 자동인가봐"
라고 했다는 전설이 들리는 물건 -_-;;

고질적인 증상으로 온도가 약 12도 이하로 내려가면
체감상으론 자전거탈때 '콧물이 나올 정도' 로 추워지면
변속이 안되는 증상이 있다 -_-;;;
겨울 내내 고생시키다가 답답해서 미니스프린터 동에 물어봤는데
이 레버만 오래 써본 아저씨가 "구리스가 얼어버리는 문제" 라는 답변을 해주고
해결책으로 분해해서 wd40으로 씻어주고 적당한 점도의 구리스를 바르고 다시 조립하라
라는 외계어를 날려서 어떻게 하지 못하고 있다가 스프레이타입 방청제와 구리스로 해결이
가능할거 같다는 생각이 최근에 들어서 시도했다.
스프레이타입 방청제 BigSize , 그리고 스프레이타입 구리스 G7
레버 분리해서 구멍 구멍 사이로 방청제를 잔뜩 뿌리고 말려주고.
구리스를 구멍구멍 가득 채워 넣었는데, 삐져나오는 구리스를 보니 기분이 으 -_-;;
너무 많이 넣어서 털어내느라 고생했다.
케이블링도 새로하고 바테잎도 새로감고.. 브레이크도 교체하고 대수술..
두근두근하면서 퇴근했는데

변속 겁나 잘된다.

원래 기어 올레는 레버가 찐득한 느낌이 있어서 가끔 변속이 안되곤 하는 증상도 있었는데,
그것마저 깔끔히 없어졌다. 레버를 누름과 동시에 즉각 반응

아 진작할껄

옆에서 도와주신 성민아저씨 감사 ㅜㅜ

PS> 당분간 로드에 집중 ..... 사재기한 구동계는 창고로 ....
Posted by 마고자
2009. 3. 18. 10:44

오늘 날씨가 확 풀렸다.

여느때처럼 둘둘말고 출근하는데 땀이 뚝뚝..

바람이 많이 불지만 등바람이었기에 신나는 출근길..

속을 썩이던 구동계는 따듯해짐과 동시에 정상으로 돌아왔고 -_-;;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사재기한 구동계 부품들 33만원어치 -_-;;

쩝.. 지금 8단 구동계를 좀더 손봐서 더 타는것이 좋을까..

깔끔하게 105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는게 좋을까 ...

그냥 모셔놨다가 새 자전거 사면 쓸까... 아 고민..
Posted by 마고자
마작 한지 몇년만이지 ..

제대로 한건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생애 첫 역만 달성..

완존 재수빨 ㅡㅡ;

기뻐서 올림!

PS> 마작모르면..음 ..;;

리플레이는 여기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