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비앙키... 일전에 고생해서 조립한 녀석
어제 비 잔뜩 맞아서 세차한후에 기름칠해줬다.
자전거 번개를 나가면 사람들이 비앙키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단지 이뻐서 -.-;
특히 내 비앙키는 그다기 고스펙이 아니라 어디 자랑할 녀석은 아닌데..
그래서 다들 이쁘다고 해주니까 좋다.. 그리고 내가봐도 이쁘다
105레버.. 더이상 높은그레이드가 과연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레버.
드디어 속도계 장만했다. 어제 용돈 탈탈 털어서 구입 ㅜㅜ
디그리서로 청소해준 스프라켓
중간에 디그리서가 다 떨어져서 깨끗하지 못한 크랭크 -.-;;
도로라이딩을 하기때문에 보다 안전하기 위해 후미등을 고성능으로 교환했다.
저놈도 꽤 비싸다 .. 내 돈...털썩
카본수통케이지와 비상시를 위한 에어노바 미니펌프
그리고 Edoardo Bianchi! ...근데 뭐라고 읽는걸까..
그 이상 안물어보고 스프린터 타입을 조사했다. 그래서 글을 정리해서 보내줬는데.. 뭐 누나가 그 챠트를 보고 뭘 알겠나;; 모양 이쁜 , 마음에 드는 Panto를 골랐다. 스읍.. 물건 볼줄은 아는군 ..; 그래도 큰마음 먹고 사겠다는걸 확인하고 수배에 들어갔다.
아쉽게도 Panto 2008년식은 이미 물건의 거의 소진된 상태. 아무리 뒤져도 물건이 없었다. 그리고 언님 성격에 중고를 타지도 않을테고. ( 참고로 마고자는 3대 자전거 모두 중고다 - - ) 몇일 기다려보고 안되면 포기하겠다는 생각으로 Gios 동호회에 수배를 올렸다.
몇시간후 결정적인 제보를 받고 , 일산에 있는 벨로크레프트에 연락해서 Panto 48 싸이즈의 재고를 확인했다. 후에 불붙은 언님이 일산으로 달려가서 구매 했다.
몇일후에 일산에서 만나서 한번 타는걸 봤는데 , 뭐 드롭바 처음 타는데 쉽지야 않겠지만 , 죽는소리를 하길레 살짝 짜증 - -; 나는 50키로 타고 왔거덩 -_-+ 야튼 이튼날 연습하기 좋은데로 차몰고가서 타는데 , 이거 왠지 불붙은 느낌 ..;
막장로드 세팅 완료.. 문제였었던 브레이크도 교체 , 전조등 후미등도 달고.. 나에게는 조금 큰 프레임이기에 스템도 작은걸로 교체 , 안장도 살짝 앞으로 밀고.. 105휠셋 장착 , 수통 케이지도 달고 , 케이던스 되는 속도계도 달고.. 밤에 강하기 위해 P4라이트도 구매.. 클릿 슈즈 구매.. 그리고 오래 썩혀둔 자전거라 구석구석에서 나오는 소음들도 다 잡았다. 추가 비용은 지금까지 약 60만 정도...
막장 로드라고 했지만 , 그룹 풀셋을 루팅했기에 이정도지 다 구하려고 했으면 200정도는 드는 녀석이 아닐까 한다. 옛날 것이긴 하지만 구동계는 울테그라 셋이다.
휠셋과 스템을 알아보면서 , 참 로드의 세계는 넓다는걸 다시 느낀다. 부품 하나하나가 고급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정말 선택의 폭이 넓다. 다른 말로 하면 비싸다 -_-;;; 휠셋이 앞뒤해서 몇만원에서부터 700 정도까지 -_-;;; ( 오타 아니다 )
그리고 비싼 휠쎗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보여준 다음 영상..
작년 TDF ( Tour de France )때 영상이라고 한다. 어이없이 접히는 프런트휠 -_-;
그리고 위의 사진은 , 저 막장로드를 나에게 루팅 당한 분의 애마 후에 안 사실인데 , 저 프레임 ,Pinarello Prince SL 라는 녀석은 정말 유명하고 비싼 프레임이라고 한다. 자동차로 따지면 BMW같은 느낌?.. 완성차로 600~700 정도 되는 녀석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