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상 안물어보고 스프린터 타입을 조사했다. 그래서 글을 정리해서 보내줬는데.. 뭐 누나가 그 챠트를 보고 뭘 알겠나;; 모양 이쁜 , 마음에 드는 Panto를 골랐다. 스읍.. 물건 볼줄은 아는군 ..; 그래도 큰마음 먹고 사겠다는걸 확인하고 수배에 들어갔다.
아쉽게도 Panto 2008년식은 이미 물건의 거의 소진된 상태. 아무리 뒤져도 물건이 없었다. 그리고 언님 성격에 중고를 타지도 않을테고. ( 참고로 마고자는 3대 자전거 모두 중고다 - - ) 몇일 기다려보고 안되면 포기하겠다는 생각으로 Gios 동호회에 수배를 올렸다.
몇시간후 결정적인 제보를 받고 , 일산에 있는 벨로크레프트에 연락해서 Panto 48 싸이즈의 재고를 확인했다. 후에 불붙은 언님이 일산으로 달려가서 구매 했다.
몇일후에 일산에서 만나서 한번 타는걸 봤는데 , 뭐 드롭바 처음 타는데 쉽지야 않겠지만 , 죽는소리를 하길레 살짝 짜증 - -; 나는 50키로 타고 왔거덩 -_-+ 야튼 이튼날 연습하기 좋은데로 차몰고가서 타는데 , 이거 왠지 불붙은 느낌 ..;
막장로드 세팅 완료.. 문제였었던 브레이크도 교체 , 전조등 후미등도 달고.. 나에게는 조금 큰 프레임이기에 스템도 작은걸로 교체 , 안장도 살짝 앞으로 밀고.. 105휠셋 장착 , 수통 케이지도 달고 , 케이던스 되는 속도계도 달고.. 밤에 강하기 위해 P4라이트도 구매.. 클릿 슈즈 구매.. 그리고 오래 썩혀둔 자전거라 구석구석에서 나오는 소음들도 다 잡았다. 추가 비용은 지금까지 약 60만 정도...
막장 로드라고 했지만 , 그룹 풀셋을 루팅했기에 이정도지 다 구하려고 했으면 200정도는 드는 녀석이 아닐까 한다. 옛날 것이긴 하지만 구동계는 울테그라 셋이다.
휠셋과 스템을 알아보면서 , 참 로드의 세계는 넓다는걸 다시 느낀다. 부품 하나하나가 고급화가 잘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정말 선택의 폭이 넓다. 다른 말로 하면 비싸다 -_-;;; 휠셋이 앞뒤해서 몇만원에서부터 700 정도까지 -_-;;; ( 오타 아니다 )
그리고 비싼 휠쎗이 무조건 좋은 것 만은 아니라고 보여준 다음 영상..
작년 TDF ( Tour de France )때 영상이라고 한다. 어이없이 접히는 프런트휠 -_-;
그리고 위의 사진은 , 저 막장로드를 나에게 루팅 당한 분의 애마 후에 안 사실인데 , 저 프레임 ,Pinarello Prince SL 라는 녀석은 정말 유명하고 비싼 프레임이라고 한다. 자동차로 따지면 BMW같은 느낌?.. 완성차로 600~700 정도 되는 녀석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