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달간의 수련생 클래스 생활이 월요일에 끝났다.
오늘이 지나면 , 공식적으로 듣는 살사 수업이 하나도
없는 상태가 됀다.

그동안 4개월을 돌아보면 ,
나로서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 아니었나 한다.
요즘엔 나랑 춤을추고 "느낌 너무 좋아요~" 라고
해주는 사람이 생겼다.

원래 부터 바랬던 것이다.
화려하고 멋진 것 보다 , 파트너에게 충실한 ,
기본을 중시하는 스타일 ..



4개월간 그걸 얻었다.
사실 처음부터 프로 공연단에서 활동할 생각은 가지고
있지 않았다. 내 나름대로 실력을 키우는 건 좋지만..
그쪽에 너무 얽매이는 건 , 내 일, 내 시간에 엄청난 투자를
해야하기 때문에.. 사실 지금 수련생클래스 꾸준히 나가는것도
큰 부담이었다.

수련생 클래스가 안좋았던건 . .
배우는 양에 비해 연습시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수업은 배로 들으면서 그걸 충분히 소화하기에 시간이
넉넉하지 못했다. 개인적인 문제도 있긴 했지만..

앞으로는 강습을 하나.. 만 듣고 그걸 소화하는데 중시하고..
맞는 파트너 있으면 동호회 아마추어 공연 쪽으로 하면서
놀거 같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다시 살사인에 가 있게 돼진 않을까나 ?..
아직 내가 프로 공연을 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그렇다고 4개월 다닌 인맥으로 공연단에 넣어주는 것도
그다지 바라는 건 아니다.

Want all , lose all.

그동안 많이 도와준 나리쌤,스핀아저씨,복주누나,뮤즈누나 봄이,희수누나,
현수군,퍼비아저씨,숙자누나,달의요정누나,등등 모든 살사인 사람들
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