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름.. MS ARC..
고급 마우스..를 처음쓴게 7년전 MS Intelli Optical 이었던가 ; 아직도 집에서 잘쓰고 있다. 그러다가 급 마우스 뽐뿌를 받아서 지르게 된 MS ARC , 심지어 신상. 검증이 되지 않은 녀석이라 조금 두려운 마음이 앞섰지만 , 생각 보다 마음에 드는 디자인에 구매를 결정했다.
사진으론 무척이나 큰 마우스 일것으로 생각했는데 실물은 꽤나 아담안 표준 마우스에 백버튼이 탑재되어있는 형태. 손이 큰사람은 작아서 괴로울 정도..
뒷면에 분실 방지하기 위한 리시버 꼽아두는 곳이 있다. 노트북 쓰는 사람에겐 꽤나 괜찮은 기능인듯. 알고보니 대부분 무선 마우스들이 내부에 리시버를 숨겨두는 곳이 존재 했다.
아크 마우스의 특징인 ( 별 필요 없는 것 같지만 ) 폴딩. 폴딩하면 전원이 꺼진다. 보시다시피 미니마우스 크기 만큼 작아진다. 접어놓으면 그냥 폴딩 핸드폰 같은 느낌도 든다. 펼치면서 "여보세요" 퍼포먼스도 꽤나 잘먹힌다. (  - -);;
비교적 작아진 리시버. 아직 로지텍 VX Nano 만큼의 코딱지만 리시버에는 못미치지만 많이 작아졌다. HHK에 꼽아둬도 아무 부담이 없다.
경쟁 모델인 로지텍 VX 나노. 아크쪽이 더 커보이지만 막상 그립은 아크가 훨 작다. 나노쪽도 무척이나 좋은 마우스고 , 특징이 뚜렷하기때문에 일반적으론 더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한다. 아크는 사실 디자인 빼고는 그다지 뚜렷한 특징 ( 폴딩 제외 ) 이 없는 아주 평범한 마우스.
덥석!
리시버는 무려 자석. 찰삭 달라 붙는다. 분실 방지하기위한 배려인지 , 지갑을 테러하기 위한 음모인지 알길은 없지만...
같이 들어있는 파우치. 폴딩상태로 쏙 들어간다. 과연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주니까 받는 수 밖에.
파우치의 입구도 자석이다!. 신용카드 조심 -.-;;

잠깐 써본바로는 마우스에 손을 얹는다는 느낌보다는 , 키보드칠때의 손 모양 그대로 마우스를 쥔다는 느낌으로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버튼은 조금 무거운 느낌. 수신율이나 그런건 일반 마우스랑 별 차이가 없는 녀석이니 그다지 설명할게 없을거란 생각이 든다. 솔직히 아직 감도에 만족을 못하고 있다 ( - -).. 이게 무선 마우스인가.. 그리고.. 과연 돈 값을 하는 물건이냐?.. 나노에 비해서 뭐가 좋냐?.. 라고 물으면 솔직히 할말 없다.  나도 주문해놓고 취소할까 무척이나 고민을 했다. 근데 나름 심플+깔끔 디자인을 좋아하기도 하고 무선마우스를 한번 써보고 싶다.. 라는 생각도 있고.. HHK와 마우스의 구색을 맞추고 싶다 ( .... ) 라는 생각도 들어서 구입. ( 어느게 진짜 이유일까?.. )

아직 무선마우스에 적응을 잘 못하고 있는데 좀더 써봐야 알듯 하다.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