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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하다가 풀패키지로 가게됀 서울살사 콩그레스..
마지막까지 아무 생각 없이 있다가 , 갑자기 가서 워크샵 같이 듣자는 연락이 와서
얼레벌레 풀패키지를 신청하고 , 6월 29일 밤 웰컴파티 부터 시작해서 , 6월 30일 모든 행사
7월1일 모든행사 + 오버나잇 파티 3시까지 달려버렸다.

이렇게 풀팩으로 뛰어다닌건 내가 처음 참가한 2005코리아살사 콩그레스 밖에 없었다.
그때는 티켓이 무지 비쌌지만 , 공연자 50%할인이 꽤나 컷기때문에 그냥 신청을 했는데,
하루종일 워크샵 듣고 저녁에 공연 + 이브닝파티 + 오버나잇파티 코스를 이틀 연짱으로
달리는게 엄청난 체력을 요구한다는걸 알고 -_-; 그 다음해부터는 대~충 대~충 참가해왔다.

이번에 얼레벌레 참가를 하게 됐지만 , 참 재밌게 놀았다. 행사장도 좋았고 ( 광진구 멜론악스)
진행도 괜찮았고 워크샵도 맛있었고 , 공연도 나름 괜찮았지만 , 공연을 보면서 기분이 다운
됐었다. 옛날 생각에 잠시 잠겼다고나 할까.. 첫날엔 기분이 회복이 되지 않아서 이브닝파티
건너뛰고 집에와서 잤는데..

예상대로 첫날 무리를한 맴버들이 담날 워크샵 대부분 결석 -_-; 해서 미아가 돼어버렸다.
파트너 현지 조달로 워크샵은 재밌게 마치고 , (잠을 충분히 자서 다행) 공연에 참가하는데
역시나 아직까지 일행 -_- 소식은 없고 왕따돼서 혼자서 밥 먹고  (  - -)...


기다리는 맘보꼬리엔떼의 오프닝공연을 봤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살세라인 노라의 공연
이었기에 집중해서 보았고 , 역시 노라 짱 -_-)b .

이번 행사는 카메라를 안가지고 참가했다. 그냥 마음편하게 공연을 감상하고 싶어서
기분전환을 하고싶다는 생각이 컸고 , 카메라 신경쓰고 사진 신경쓰고 그러고 싶지 않았다.
편하게 행사에 참여할수 있었기에 좀더 즐거웠을까.. 사진은 딱 두장 찍었는데..
한장은 저사진이고 한장은 밍에게 부탁한 에스메랄다랑 찍은 사진인데 , 아직 받지
못했다. 못받을지도 모른다 -_-;

사진이 남지 않은게 많아 아쉽긴 하다. 똑딱이 한개 사서 이럴때 쓰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항상 '제대로' 하는게 정답은 아니거든 . 대충 하는게 보다 나을경우도 있는 법..

일요일에 무지 피곤했음에도 불구하고 , 뒤늦게 찾아온 미야의 "태워주께 놀다가~" 의
꼬드김에 빠져서 , 결국은 오버나잇 파티까지 달리는 마라톤을 해버렸다. 그나마 오버나잇
파티를 가치에서 했기에 비용이 저렴 .. 해서 다행 .-.-;;

이런 행사에 참여하고 나면 항상 느끼는게 있다.

항상 참여하기 전에는 "뭐 그저 그렇겠지 .. " "재미 있을까.. " "피곤한데.. " 등등의

고민을 하게 돼는데

참여하고나면 "가길 잘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는것..

이번에도 참 가길 잘했다.

그리고 한편으론 마음이 많이 불편하다..

PS> 에스랑 찍은 사진 받으면 업데이트 다시 할께용..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