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7. 1. 00:38
아주 오래전일이다...
내가 첫 직장에서일할때...
얼마후 사람을 충원해야해서 구인광고를하고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열심히 읽어보던 형이 있었다.
어느날 이야기를 했다.
마 : "구인 잘 안돼나봐요?"
우 : "엉 -_- 죽겠어.."
마 : "그래도 연락 오는 사람은거 같던데.."
우 : "메일 내용 분석해서 '미래'와 '희망' 이란 단어가 있으면
모조리 필터링하고싶은 심정이야 -_-
마 : "풉;;"
그땐 웃었다.
지금은 확실히 느낀다.
세상이 바라는건... 미래와 희망 , 가능성이 아니라
준비된 현실이란걸..
오늘도 맥주한잔에 쓰린 마음을 식혀보려한다.
혼자서 술 마시지 않기로 했는데.. 나도 모르게 손이간다..
오늘 미칠듯이 피곤했는데.. 잠이 오지 않는다.
나 아직도 많이 아픈가보다.
오늘.. 미칠듯이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