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2. 8. 12:24
오랜만에 대회 놀러갔다.
버파를 제대로 하지 못한지 1년 반은 됀거 같아 보이는데..
그동안 버파쪽도 많은 변화를 가진걸 느꼈다..
대회 분위기도.. 룰도.. 플레이도.. 게임도..
아초룰.. 이란게 적용됀지 그리오래됀거 같진 않지만.
예전 팀베틀 방식의.. 선봉이 쓸어버리는 그런식의
경기는 절대 나올수가 없는... 모두가 플레이를 해야하고..
구경하는쪽에서도 그걸 볼수있어서 상당히 마음에 드는
룰인거 같다..
전체 리그를 돌고 , 절반은 본선으로 올라가는..
사실상 반타작만 하면 본선에 올라기간 가는데.
그게 쉽지 않은게 대회 -,.-
예전 대회와는 달리 요즘 대회는 시간도 비교적 엄수해서
시작하고 , 진행도 매끄러웠고.. 구경하는 사람도 쾌적했따..
예전 같으면 나도 참가해서 영혼을 불태우고 있었겠지만..
지금은 버파실력은 썩을대로 썩어서 ..확정 다 놓치고..
요즘 플레이 스타일에 적응 못하고 두드려 맞기만 했다..
역시 꾸준히 하지 않으면 살기 힘든 세상 ..
인상적이 었던건 리온복의 초반 경기..
1승1패에서 마지막 게임 에서 리온복 0:2 라운드 카운트..
에서 3:2 역전승 하는 플레이를 옆에서 감탄하면서 지켜봤다.
마지막 7mm 남기고 피니시는 정말 멋졌다.
녹화돼지 않아 다시 볼수 없는게 무지 아쉬웠던 명대전..
대회 하기전에 하도켄이
"파이 존나 쎄요~ 요즘 메인케릭터!"
라고 해놓곤 대회에선 카게 하고 있길래 푹 찔렀더니..
"파이 존나 강해서 파이만 하면 욕먹어요~-,.-"
그러고 보니 같이 팀먹은 로켓도 파이..
역시나 예전과 다름없는 센스 넘치는 카게 플레이를 보여준 하도켄..
그만두니 공부하니 하더니 결국 끝까지 가는 거짓말쟁이!
대회 하고있는걸 옆에서 보고 있으면..
예전에 대회 참가하던 기억이 떠오르면서
그 두근거림이 다시 느껴지는..
나에게 남은 열혈이 끌어 오름을 느낌...
그래도 , 뭔가 대단한 이변이 없는한..
예전만큼 버파를 열심히 하진 못하지 않을까나..
대단한 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