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레 공연을 보게 돼었다.
나름 충격이라고 할까..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발레라는 막연한 이미지가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저 딱딱하고 지루한 예술의 한 종류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동안 내가 춤을 춰와서 그런지 , 이런 무용을 보는 시각 자체가
이미 예전과는 많이 변했음을 느낀다.
몸으로 , 동작으로 , 표정으로 감정을 전달하는 ...
그리고 지금 동작이 어떤 것을 표현하려는 것인지
집중하면서 공연을 감상 했다.
그리고 그런 공연이 지금 내 눈앞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는
현장감에 , 공연장을 찾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음악 구성과 조명 , 그리고 우아한 동작들
무대에 수십명이 올라와서 보여주는 구성들
모든것이 상당히 나에게 여러가지 자극을 주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발레는 참 재미있는 거였구나."

그리고 다음 사진은 어디서 주워 담은 덤..;;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