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2. 9. 18:51
쓰면 쓸수록 참 매니악한 키보드 란 생각이 든다 -.-.. 공간 활용 능력은 최강이긴 하지만
역시나 예산했던대로 윈도우 환경에서는 그다지 추천할만하지 않다.
이건 내가 프로그래머이기때문이기도 한데 , 작업을 하면서 무수히 많은 방향키와
ctrl + shift 의 조합 ( 이미 4개씩 누르고 있음 ) 도 있고 , Quick Find같은거 하려면
Ctrl + F3 을 눌러야 하는데 이미 펑션키가 들어가면 버튼 한개 추가.. 그리고
역방향 퀵파인드 하려면 Ctrl + Shift + F3 .. 버튼 4개.. 손가락 꼬인다 -.-
뭐 키배열자체가 특이해서 범용화 돼긴 너무나 힘들고.. 역시 추천하기에는 어려운물건
직접 삘을 받는 경우가 아닌이상은 적응하지못하고 바로 팔아버리는 물건이 된다 -_-
한2시간 써보고 GG치는 경우도 많이 있는 듯하다 -_- .. ( 윤재환이 산게 그런 녀석 .. )
어쨌든 높은 공간 활용 능력이 아주 크게 다가 왔었기때문에 , 사는거면 고급을 쓰자
하고 산 올해 최초의 지름은 대성공
모든 타이피잉 가능한게 가장 큰 매력.. 하지만 아직 일반 키보드에 비해 조합이 많기때문에
윈도우 환경에선 작업이 조금 느리다.. 하지만 이건 한두달 더쓰면 극복될듯하다.
점점 빨라지고 있으니까
쫀득쫀득 한녀석이다. 일반인에겐 가격대 성능이 최고인 녀석인 듯하다. 고급키보드에
관심이 있다면 이놈 한번 써보는것도 좋을듯..
소리가 아주 전투적이다. 투다다다다. 이 키보드의 장점은 일하고 있을땐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이고.. 단점은 일 안하고 있는걸 바로 들킨다는 것이다 -_-;
입력이 될정도로 부드럽다. 그냥 키보드 처럼보이지만 아주 잘만들어진 키보드..
근데 너무 가벼워서 싫다는 사람도 많다 -.-...
키보드 하나 지르세용 -.-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