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녀석을 산건 아니고 - -.. 살려고 폼잡고 있는중이다.
물론 같은놈은 말고 비슷한놈으로..

떡대같은 디카가 있는 내가 필카는 뭔일이래..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 필카 뜯어서 만지고 있으면 , 디카만 쓰던사람들은
이런 구조를 알까 란 생각이 든다.

딱 보면 아는 구조를 , 디지탈로 바꾸면서 뜯어보기가
어렵게 돼고 설명만 하니까.

어디 DSLR 쓰는 사람중에 미러올리고 셔터막 열어본사람
이 몇명이나 돼겠는가 -_-

거기 금쪽같은 CCD에 기스라도 나면 가슴이 무너져 내릴테니 ;;

어쨌든..

필름카메라는 DSLR에 비해 비교도 안될정도의 싼 가격으로 좋은사진을
뽑게 해준다.

보통 이렇게 말을하면

"거 필름카메라는 매번 돈나가잖아 그런거 생각하면 디카가 더 싸"

어림도 없다;

필카 최고급사서 써도 3년치 필름이랑 인화값 나간다 쳐도 요즘
중고급 카메라 가격 안나올거같은데 -,.-;

뭐 하지만 '귀찮음' 이라는 문제가 남아있으니까
필카는 요즘세상에서는 쉬운 선택이 아니다.
하지만 그동안 2년 넘게 사진을 찍어오면서 SLR과 노출이란것에
익숙해지니, 대충 조명 상황을 보면 어느정도 파악이 돼기때문에
필카로 찍어도 잘 찍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요즘 든다.

위의 카메라는 펜탁스의 옛날 모델로

50mm 1.4렌즈를 포함해서 중고 9~10만원에 거래돼는 물건이다.

사진의 결과물만 봐서는 350만원짜리바디에 50만원짜리 렌즈를 달고있는
성능을 내고 있다.

솔깃 ;

일단 바디가 부담이 없기때문에 어디 가지고 다니기 걱정이 없는것도 하나의 장점이라고나 할까..

하나쯤 있으면 재밌겠다.. 란 생각이 든다.

조만간에 펙탁스 X300을 하나 장만할까 한다.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