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10. 25. 14:19


월요일에 자선 파티가 있었다..
자선이 타이틀이긴하지만 그냥 한번 모여 놀자..
라는게 취지 인거 같기도하고.. 어쨌든 유난히 많은 사람이 모여
턴은 북적북적 거렸다. 여차저차 빠에서 카메라 매고 다니다가
찍사로 찍혀서(?) "여기와서 사진찍어~" 하고 불려다니고 있는데 -,.-

이번에 스트로보 사진 중심으로 찍다보니 , 스트로보 베터리
나갈때까지 찍었다. 마지막에 사진 찍는데 스트로보가 충전이
안돼서 불이 안들어와서 -_- 좌절 ; 추가 베터리를 사야하남;

어쨌든 재미있었던 파티였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

그리고..

이렇게 찍사로 좀 쫓아다니다보니

내가 바라는 사진과 사람들이 바라는 사진이 다르다는게 느껴진다.
나는 이쁜 사진을 원한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쁜 사진을 좋아하면서도
자기가 나온사진 , 자기가 필요한 사진들을 나한테 요구한다.
내가 봐서 조금 마음에 안드는 사진들도 , 사람들은 필요로하고..
내가 이쁜 사진을 만드려고 손대고 는걸 좋아하면서도
손댄다고 안주는 것도 싫어한다.

그래서 그냥 행사 주최측에다가 나머지 사진은 다 넘기고
내가 맘에 드는것만 편집해서 로고 따로 달고..
하는 방식을 취하기로 했음 -,.-

PS> 집에와서 사진찍다가 35장 정도 분량의 칼라필름이 남아있는
칼라 프린터 카트리지를 날려먹었다 아우 내돈 ;; ㅠ_ㅠ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