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보급형을 벗어난 약간의 수동기능을 가진 카메라에는 RAW 포멧 저장이란 기능이 있다. 이것은 이미지를 가장 압축하지 않은 상태로 저장하는 기능인데 , 일반 적인 목적으로 사용할때는 일일이 JPG로 변환해야하며 , 용량또한 크기때문에 여러모로 관리하기 불편해서 ,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있는듯 없는 듯 그냥 지나치는 기능중 하나이다.
나역시 그런채로 디지탈 카메라를 근 4년가까이 쓰고 있는데.. 카메라 업글 기념이기도하고 , 많은 겔러리를 보면서 "이 사진 찍을때 RAW로 안찍어서 후회했어요".. 이런 글을 종종 보게 돼면서 RAW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늘어나서 오늘 실험을 해보았다. 얼마나 좋아지길래..
단지 RAW -> JPG만 한다면 당연히 차이가 없고 번거롭기만 한포멧이다. 그래서 각종 칼라 설정과 커브 조절을 통한 후보정을 기본으로 RAW포멧으로 작업한것과 JPG로 작업한 것을 비교해보았다. 위에 보인 사진은 RAW포멧의 후보정 버젼.
이것은 JPG 포멧의 후보정 버젼..
이게 후보정 전의 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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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늘여놓고 보면 잘 모르겠을거 같아서 부분부분을 100% 크롭하여 따로 이미지를 준비했다.
잘 비교해보면 , RAW에서 변환시킨것이 색이 훨씬 자세히 묘사 돼어 있고 명암차가 뚜렸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런저런 보정과정에서 JPG에 남아있는 데이타 만으로는 색에 손실을 가져오기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다고 한다.
두번째 예
여기서 더 확실하게 눈에 들어올 것이다.
명암부분에 주목
잘보면 JPG로 됀것은 색 보정을 통해 비슷한 색을 가지게 하긴 했지만, 어쩔수 없이 명암 부분의 디테일이 잘려 나간 것을 볼 수 있다. 어차피 JPG에서 저장하는 데이타가 한계가 있기때문에 , 버정을 할경우 색의 값이 Saturation 돼는 것을 막을 수 없다. 그래서 Brightness 과 칼라를 조절하는 과정에서 색이 약한 명암부는 우주 어딘가로 날아가 버린다.
결론
RAW포멧은 사람들이 말하는대로 , 원래의 색을 찾게 해주는 포멧이다. 카메라는 사람의 눈과 같이 인식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 미래엔 바뀔지도? ) 눈에 맞추어주는 후보정 과정이 대부분 필요하다. 일반적은 카메라에서는 Auto White Balance 같은 기능으로 1차적인 수정을 거친후 사람에게 보여준다. 이미 이러는 과정 속에서 JPG으로 저장할 경우 우리가 찍은 데이타를 조금씩 잃어가게 됀다. 그걸 막아주는 것이 바로 RAW 포멧.
RAW포멧을 위에서 나왔던 여러가지 문제를 말끔히 해결하게 해주면서 덤으로 두배 가까이 하는 용량과 번거로운 파일관리까지 껴안게 됀다. -_-;; 하지만 세밀한 표현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손대면서 그 가치를 몸으로 느껴 보는것이 바람직 하지 않을까?.
나같은 경우도 이 테스트를 해보고 앞으로 가능하면 RAW로 찍어야 겠다고 마음을 먹게 할 정도로 , 여기서 보여주는 색의 표현은 만족감을 주었다.
그리고 덤으로 큰 메모리카드에 대한 뽐뿌 도 함께
2기가나 4기가를 사야쓰겄다.. -_-;;
그리고 개인적으로 RAW쓰면 좋겠다라고 느끼는 점은.. 찍어놓고 마음에 드는 녀석만 골라서 후보정을 하게 돼기 때문에.. BEST샷 관리가 좀더 편하지 않을까 한다. 단지 배포용이라면 SMALL싸이즈로 동시 저장을 해서 뿌리고.. 난 후보정한 것을 챙기고.. 음.. 나름 괜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