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부터 4월달까지 나의 지하철 생활의 무료함에서 해방해주던 슈퍼로봇대전 Original Generation , 줄여서 OG
를 2주차 클리어했다.
기존에 슈퍼로봇대전은 , 여러가지 과거와 현재의 에니메이션들
의 로봇과 케릭터들의 총출동하는 , 종합선물세트 같은 게임이다.
어린시절 동경하면서 봤던 여러가지 로봇 에니메이션, 마징가,
콤파트라V ,건담,겟타로봇,마크로스,건버스터 등등등..
이런 로봇들이 같이 등장해서 전략을 세워 적을 무찌르는
게임이 로봇대전이다.
좋아하는 로봇이 적가운데에서 날뛰면서 일당백 역할을 하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하는 게임이 되겠다. 물론 , 추억에 담긴 주제가와
주인공의 음성을 듣는 것도 빠질 수 없는 재미 중 하나!.
그리고 게임을 클리어해 나가면저 점점 강한 기체들을 하나씩
하나씩 모으게됀다. 그리고 그녀석들을 개조해서 성장시키는 재미!
한국의 대부분의 슈퍼로봇대전의 팬은 위에 열거한 요소만을
즐기는 사람이다. 실제로 로봇대전이 처음 기획 됐을때도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만들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로봇대전의 또다른 재미는 바로 스토리에 있다.
그 여러가지 에니메이션들의 스토리를 하나의 줄기에
묶어내는 센스를 보는 재미가 있다. 여러 에니메이션에
중요 이벤트들의 연관성을 보면서 감탄하는 경우도 있고
그러면서 그 에니메이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되고
추억하게 된다.
물론 이부분은 , 게임 자체가 일어이기 때문에 언어장벽으로
보통은 잘 접근하기 힘들긴 하다. 하지만 요즘 마고자가 추구
하는 것은 바로 이쪽 부분이다.
어쨌든 이런 요소로 로봇대전 시리즈가 지속되길 거의 15년-,.-
오래도 됐다. ;;
시리즈가 거듭하면서 시리즈 독자적인 케릭터와 메카닉, 스토리를
삽입하기 시작했다. 2차로봇대전 부터였던가.. 한때는 주인공으로
한때는 게스트 형식으로 오리지널 기체와 케릭터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런 독자적인 케릭터들이 따로 떨어져 나와 에니메이션화
돼기도 하고 , 케릭터 상품이 되기도 하였다.
그런게 15년이나 지났고 시리즈가 거의 20개에 달할정도로 많아졌다.
(20개까진 안돼나? -,.- ) 시리즈의 독자적인 케릭터와 기체들과
스토리가 점점 쌓이면서
그들만의 로봇대전인 OG가 나올수가 있게 된것이다.
OG는 다른데선 볼수 없는 ,
로봇대전만의 기체와 케릭터들 만으로
스토리가 진행이 된다.
즉 , 위에서 말한 어린시절의 추억 부분을 포기하고 들어가는 시리즈이다.
이미 이 부분에서 게임 자체에 실망하고 접근을 하지 않는 슈퍼로봇대전
팬들도 있다. 하지만 , 내가 아까 말했던 , 스토리의 재미를 추구
하는 사람이라면 이 게임은 대단히 재밌게 된다.
뭔가 짜맞출려고 발악한 스토리가 아닌, 그들만의 깔끔한 진행이,
난잡하지 않게 진행 돼는데 상당한 매력이 있다.
새로운 기체가 나오고 그걸 모으는 재미는 , 이전의 로봇대전에 비하면
극이 낮은 비중을 차지한다. 주인공인 쿄스케는 5화인가 7화에
알트아이젠에 탑승한후 끝까지 그것만 탄다. 이전 씨리즈 생각하면
말도 안됀다 -,.-
하지만 OG를 하게 돼면
스토리를 보고싶어서 끝까지 하게 된다.
스토리를 즐기려고 로봇대전을 하게 돼는 새로운
경험을 나는 OG를 하면서 느꼈다.
괜히 두번이나 클리어한게 아니다.
그만큼 재밌었다.
쿄스케와 엑세렌의 만담도 즐거웠고,
이성인의 침략에 대응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즐거웠고
알수 없는 이성인의 생각을 파헤쳐 나가는 것도 재밌었다.
사실상 OG2가 나올상황이었는데 , OG를 하지 않으면 스토리 적응을
못할거 같아서 OG부터 다시했다. 예전에 잠깐 시도했을땐 일어가
딸려서 진행이 너무 지루 했었다. 그동안 일어가 많이 늘었음을
다시 한번 느낀다 -,.-
인터넷 뒤져보니 , 모 불법 한글화 팀에서 OG를 한글화 했나보다.
혹시나 이런 스토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 이런 한글화 팀의
홈페이지를 찾아서 롬을 구해서 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