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금요일에 봤다.. 사실 보러갈땐
"그래 그동안 고생 많이 했다 -_- 내가 한번 봐주께 -_-"
기분으로 들어갔는데..
영화의 치밀한 구성이란 요소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전-_-혀 만족할 수 없는 영화였다.
등장인물들의 감정 흐름이 이해가 안되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
계속 뜬금없는 진행으로 나를 실망시켰다.
물론 CG처리는 참 대단했고 눈요기는 충분히 됐다 ( 이점은 트렌스포머도 동일 )
그런데 , 부라퀴 군단의 디자인이 썩 마음에 들지 않았고 -_-
여러가지로 찝찝함을 감출 수 없었다..
보고와서 이리저리 검색을 해서 다른사람들의 평을 쭉 봤는데..
새로운 사실을 하나 알았다. D-War의 타겟은 가족 영화라는거..
단순한 인물 구성과 심리변화는 , 어릴적에 보던 만화들과 비슷하게
느껴졌다. 즉 초딩이 봐서 쉽게 공감할수 있는 스토리라고 할까?..
극장가에서 가족단위로 보러 오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 관점에서 볼때 , 괜찮은 영화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내가 바라는건 성인용 영화 -_-;;
역시 올해는 제이슨 본 씨리즈의 최종편 , 본 얼티메이텀을 기대 해야겠다.
본 이번시리즈는 , 예전만큼 머리굴리진 않는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