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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가 좀 비호감 타입이라 -_-

공개된 영상중에 가장 노말하고 스포일러 없는걸로 골라서 올림...

얼마전에 개봉한 공포영화 '해부학교실'  오랜만에 영화를 보게 돼었고..

그것도 공포 영화는 제작년 '인형사' 이후로 처음인거 같은데 -_-;;

'한니발 라이징'은 공포 영화는 아니니 -_-;;


해부학실험실에서 괴담을 종합한 듯한 영화인데.. 2/3 정도까지

알수없는 호러영상만 잔뜩 나오다가 마지막에 가서야 겨우 설명이

나오고 이야기가 결말에 도달하긴 했는데..

그 결말이 지금까지 나왔던 호러 장면들과의 연결이 좀 매끄럽지

않았다는게 영화에 대한 불만이었다.


뭐 공포영화를 봐도 , 내가 '무섭다' 라고 느낀게 하나도 없었으니..

그저 어떻게 표현했나에 관심이 집중될뿐.. 알수없는 공포라는

비호감 표현은 나름 잘했고 점수를 높게 줄만하다.


역시나 내가 좋아하는 스토리의 짜임새 같은건 좀 찾기 어렵고 -_-;

그저 , 한여름을 수놓고 사라질 많은 공포영화중에 한편..

그게 마고자의 영화평.


예전에 여자친구가 자기 주민등록증에 붙어있는 '시신기증' '각막기증' 스티커를

보여주면서 이야기를 해준적이 있었다. 그때는 아 좋은일 했네 , 죽으면 다 소용

없는거지.. 아무렴 .. 그렇게 생각 했는데 ..

이 영화를 보고 나서

"다 좋은일인거 아는데 ..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고 말해주고 싶다.

내가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에게 죽어서라도 누가 손을 대게 하고 싶지가 않다.
Posted by 마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