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절주절/잡담
이것 저것..
마고자
2005. 5. 17. 10:40
일요일에 구쉔무씨 집에 가면서 빅맥 세트를 먹고 나오는데
바로앞에 이뻐서 찍은 사진.. 삼각대가 있었으면 좀더
낮은 셔터 스피드로 찍고 싶었다. 이런거 거의 찍은 적이
없어서.. 간만에 보니 기분 좋아짐.. 시원하고
오랜만에 Magic The Gathering 카드 대전.. 신참인 특공을 신나게 괴롭혔다.

특공은 내가 그렇게 말렸건만 결국 매직카드를 사버렸다.
뭐, 게임쪽 종사자로서 매직이란걸 접해보는건 추천하지만
심하게 빠지지 않았으면 한다. 뭐.. 빠지고 싶어도 빠질
분위기가 아닌 것이 그나마 다행.
옛날카드들의 추억에 흠뻑~
난 그날이 부처님오신날인걸 이거보고 알았다.
전혀 신경안쓰고 있는데 쉔무형집에서 나와 연습실로
가는중에 부처님 퍼레이드가 -,.-;;...
지하철타고가는데 옆에 앉은 여자분의 소핑백에서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길래.. 뭔가..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소핑백에서
이놈을 꺼내더니 쓰다듬쓰다듬

궁금한 나는 물어보고 사진도 찍고 그랬다 -..-
애완용 앵무새라는데 , 도망 안가냐고 물어보니까
길들인거라고 했다.. 요즘은 이런것도 키우는 구나;